카자흐스탄 출신의 젊은 예술가인 나탈리 카르푸셴코가 한국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 그라운드시소 성수에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작가가 자연 그대로의 환경과 동물들, 사람들과 공존하는 경이로운 모습들을 사진 속에 담았다. 이번 전시 < 나탈리 카르푸셴코 사진전 : 모든 아름다운의 발견 >은 200여 점의 작품이 6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고 특별히 가수 윤하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도슨트를 VIBE에서 감상할 수 있다.
환경운동가 <NATALIE KARPUSHENKO>
사진작가이자 환경 운동가로 활동하는 나탈리 카르푸셰코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과 사람, 동물 등을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주제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모든 것에서 아름다움을 발견, 이를 카메라 렌즈를 통해 포착한 사진들을 담는 작가이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서 나탈리는 자연이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주제로 삼아 사진에 담았다. 어린 시절 애니멀 플래닛,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을 즐겨보던 나탈리는 현재 예술 활동뿐만 아니라 환경 운동가로써, 바다와 고래 보호를 위한 인플루언서로 다양한 활동들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이 전시에서는 그녀가 인도네시아, 통가, 모리셔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세계 여러 곳을 다니며 기록한 섬과 바다 등 사진 200여 점을 국내 최초로 전시하고 있다. 해양의 깊은 바닷속부터 야생의 원시림까지 도시문명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낯설지만, 아주 특별한 사진 속 풍경과 원초적인 사람들의 모습과 공존하는 자연과 동물들의 경이로운 세계를 사진 속에 담았다. 또한 그녀는 사람들에게 지구 환경오염을 알리기 위해 심각성을 강조한 사진들이 아닌, 자연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에 주목하고 있는 작가이다. 깊은 바다속에서 어떠한 보호장비 없이 촬영하는 작가와 모델들의 도전과 열정이 보인다.
테마별 200점의 작품 사진전
< Ocean Breath > 나탈리 카프루셴코 예술 작업 중 가장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고래와 인간이 공존하는 순간을 작가의 시선에서 카메라에 담았다. 믿기 어려운 고래와 인간이 교감하며 나란히 유영하는 장면들이 현실이 되어 아름다운 사진으로 남게 되었다. 작가는 고래와 교감이 이루어질 때 감각적인 판단력과 순발력이 좋아야 고래와 사람을 사진 한 장에 담을 수 있다고 말한다. < Plastic Ties NO.1 >은 바닷속에서 밧줄과 플라스틱으로 휘감겨있는 모습을 연출하여, 바다에 버려진 해양 쓰레기들로 고통받는 바다 동물들의 심각한 상황을 보여주므로, 사람들에게 자연을 대하는 인간의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서로의 연결 고리 속에서 숨결을 나누며 공존하여야 하는 이유와 가치를 이야기하는 < Togetherness No.3 >, 영상 숏필름 < Water Drop >, 천사와 요정의 모습을 신화적인 모티브로 연출한 < Angel >, 오래된 나무를 배경으로 여성들이 나무의 줄기로 형상화하여 자연과의 연결 고리를 강조하고 있다. 전시공간은 삼화페인트에서 친환경 페인트와 바닥재를 협찬하였으며, 자연의 내재된 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나탈리의 사진과 작가가의 주제와 잘 어울리는 자연 컬러를 배경으로 전시회장을 페인팅하였다. 사진전 내부 벽면에는 도색된 페인트 칼러 번호가 적혀 있어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관람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앰배서더의 목소리로 듣는 도슨트 정보
이번 전시는 나탈리 카르푸셴코의 작품 세계를 한국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는 특별한 기회였으며, 그녀의 예술적 비전과 환경운동가로서의 메시지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단순히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재조명하며, 관람객들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영감을 제공했습니다. 나탈리 카르푸셴코의 "모든 아름다움의 발견" 전시는 예술과 환경의 경계를 허물며, 관람객들에게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탐구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그라운드시소 성수에서 이번 전시는 2022년 12월 23일(금)부터 2023년 6월 30일(금)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10시부터 19시까지 이고, 관람 종료 1시간 전 매표 및 입장을 마감하며, 매월 첫 번째 월요일은 휴관이고, 공휴일은 정상 운영된다. 본 전시는 보이스 엠배서더인 윤하가 전하는 흥미진진한 작품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언제든지 네이버 바이브 앱에서 단독 공개 되며,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셰션 < Intro>, <Ocean Breath>, <Angel>, <Rising Woman>, <Wild Breath>, <Natalie>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관람 중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아트숍과 전시회장 입구에 포토 네 컷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부스도 운영되고 있다. 전시장 현장 매표소에서 티켓 발권 후에는 취소 및 환불이 불가하며, 전시장 현장 상황에 따라 전시 입장까지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티켓 발권 후에 조기에 입장이 마감될 수 있으며, 이후 훼손되지 않은 상태의 티켓은 전시 종료일까지는 언제 든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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