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서울과 프랑스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퐁피두센터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뒤피, < 행복의 멜로디 >가 더현대서울에서 개최된다. 클래식과 트렌디의 힙한 만남이 될 이번 전시는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하며, 20세기 예술가 중 한 명인 라울 뒤피의 현대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공간 연출과 총 130여 점의 작품을 12개 주제로 구성하였다.
프랑스 대표 화가이자 장식 예술가
라울 뒤피 (1877 ~ 1953 )는 프랑스의 작가로, 야수파, 인상주의, 입체주의, 모더니즘 등 다양한 미술 사조에 영향을 받아 다채롭고 장식적인 스타일로 유명하다. 뒤피는 그림, 판화, 삽화, 수예, 인테리어, 텍스타일디자인, 영화와 연극 무대 연출등 다방면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쳤고 수많은 데생, 목판화, 석판화, 타피스리 작품을 남겼다. 1877년 프랑스 르아브르 태생으로, 어려서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여 1894년 파리로 이주하여 에콜 데 보자르에서 미술 공부를 한다.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작품을 처음으로 전시했고, 그 후 야수파 그룹에 합류해 활동으로 한다. 야수파는 20세기 초반의 모더니즘에서 잠시 나타난 미술 사조로, 강렬한 표현과 색채를 선호하는 화가들의 중 뒤피는 야구파에서 가장 중요한 화가로 여겨진다. 그는 1910년대부터 인상주의와 입체주의에서 영향을 받게 되면서 작품 스타일을 변화시킨다. 인상주의 화가들처럼 자연의 아름다움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입체주의 화가들처럼 형태를 분해하여 재구성하는 기법을 작품에 사용하게 된다. 또한 텍스타일, 도자기, 타트스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 작업을 하게 된다. 뒤피의 작품은 밝은 색채와 자유로운 터치가 특징이다. 그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일상생활 모습들을 주로 소재로 삼아, 그의 작품은 사람들에게 친숙함과 행복, 편안함, 기
쁨을 감동을 준다.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과 협업한 <행복한 멜로디>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은 라울 뒤피 작품의 최대 소장처이며, 수준 높은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회화, 조각, 드로잉, 판화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수많은 걸작을 남긴 뒤피의 예술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뒤피의 최대 역작인, 전기의 탄생 및 빛의 시대에 대한 경외와 찬사를 환상적인 색감과 선으로 표현한 페인팅 시리즈 < 전기 요정 >의 연작 오리지널 작품을 전시한다. 총 130점의 작품을 12개의 주제로 구성하고 있다. 첫 번째 주제 < 자화상 >은 서로 매우 다른 스타일로 완성된 작품으로 화가로서의 긴 경력을 세 개의 기간으로 구분하여 감상할 수 있다. <인상주의로부터 >, < 야수파 라울 뒤피 >, < 입체파로서의 라울 뒤피 >, < 뒤피의 민중예술 >, < 패션 >, < 장식예술 >, < 바다와 말 >, < 여행 >, < 초상화 >, < 대형 벽화 장식 >, < 아들리에 >, < 검은빛 >등 현대적 감각으로 구성된 연출과 함께, 라울 뒤피의 예술적 여정을 주제에서 살펴볼 수 있다. 초기에는 인상파의 영양을 받은 재능 있는 풍경화가로서 이름을 알리게 된다. 1906년부터는 전통을 거부하고 혁명을 지향하는 야수파의 주요한 화가로서, 강렬한 색상과 가벼운 붓터치를 이용해 풍경화와 초상화를 그리게 된다. 이후 시의 삽화를 목판화로 그려내는 혁신적 시도를 했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한 뒤피는 유명 직물 화사와 협업, 패션 디자이너들과 함께 일을 하며, 1920년에는 패션계를 선도하는 대표주자로 자신만의 상표도 만들었다. 라울 뒤피는 다양한 사조를 접하면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펼쳤다.
독창적인 회풍을 감상할 기회
클래식과 트렌드의 힙한 만남.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의 라울 뒤피 전시가 2023년 5월 17일 최신 트렌드와 문화, 예술의 중심지 더현대서울 ALT.1에서 풍피두센터와의 콜라보로 개최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8시까지 이며, 금, 토, 일은 8시 30분 종료된다. 발권 및 입장 마감은 관람 종료 1시간 전 되며, 상황에 따라 입장 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번전시의 도슨트는 루브르박물관, 오르세미술관, 팀 버튼, 디즈니 등 명화 전시부터 애니메이션 전시까지 12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도슨트 김은비, 최예림의 고품격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다. 도슨트는 월, 화, 목, 금요일 11시와 13시 하루 2회 진행하고 무료로 진행된다. 도슨트 일정 변동 시 추후 공지하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도슨트를 운영하지 않는다. 오디오 가이드는 H. point 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전시기간은 2023년 5월 17일부터 2023년 9월 6일까지이다. 전시장 에티켓으로, 전시장 내부에서는 촬영이 불가, 음식물 반입도 불가하다. 전시품은 만지지 마시고 눈과 귀로만 감상하며, 안전을 위해 작품과 거리를 유지한다. 전시장 내에선 정숙을 유지하고 애완동물 출입을 금지한다. 핸드폰은 진동 모드로 설정한다. 전시 관람은 평균적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전시관람을 모두 마치고 퇴장한 경우 티켓을 소지했더라도 재입장이 불가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