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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미술관으로 떠나는 예술 여행 명소 4선

by lamis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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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은 단순한 바다 여행지를 넘어, 예술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건축적 가치가 높은 미술관이 개관하고, 미디어 아트와 현대미술을 접목한 공간들이 다양하게 생겨나면서 예술 애호가뿐 아니라 가족 단위 여행자, 커플 여행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문화 체험지로 자리 잡았다. 대표적인 강릉의 미술관으로는 강릉시립미술관, 솔올미술관, 아르떼뮤지엄 강릉, 하슬라아트월드가 있다.

강릉시립미술관  교동– 지역성과 현대미술의 조화

<출처:강름시립미술관 교동>

강릉시립미술관은 2006년 ‘강릉미술관’으로 문을 연 뒤, 2013년 강릉시가 운영하는 시립미술관으로 재탄생했다. 강릉의 예술적 역량을 대표하는 이 공간은 현대미술 전시뿐 아니라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소개하며 시민과 예술을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해왔다. 전시관은 2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기획전과 초대전 외에도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워크숍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정기적인 지역 예술인 전시와 함께 청소년 대상 미술 체험 교육도 마련되어 있어 지역 밀착형 미술관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솔올미술관 – 세계적 건축가가 설계한 순백의 예술 공간

 

<출처:솔올미술관>

2023년 개관한 솔올미술관은 강릉시 교동에 위치하며,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Richard Meier)가 설계한 것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마이어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확장, 로마 국립현대미술관 등 수많은 랜드마크를 설계한 프리츠커상 수상자다. 솔올미술관 역시 그의 건축 철학이 그대로 반영된 백색 중심의 기하학적 건축미가 인상적인 공간이다.

개관 전으로 열린 루치오 폰타나(Lucio Fontana)의 <공간·기다림>展은 이탈리아 공간주의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통해 공간을 다루는 미술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기획으로, 공간과 기다림을 주제로 한 설치 작품들이 많은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솔올미술관은 전시뿐 아니라 아카이브, 레지던시 등도 운영할 계획으로 강릉의 국제 예술 허브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아르떼뮤지엄 강릉 – 감각을 깨우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공간


<출처:아르떼>

미디어아트에 관심이 있다면,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다. 디스트릭트(D’strict)가 기획한 이 공간은 ‘영원한 자연(Eternal Nature)’을 주제로 제주, 여수, 성수 등지에서 이어져 강릉에 상륙한 대규모 몰입형 전시 공간이다. 내부는 완전한 암흑 속에서 빛, 소리, 자연 풍경이 결합된 대형 스크린과 인터랙티브 기술로 관람객을 감싸며, 자연 속으로 들어간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강릉관에서는 동해의 파도, 솔숲, 설악의 눈 풍경 등 강원도의 자연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공간들이 눈길을 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연인과 감성 사진을 찍고 싶은 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하슬라아트월드 – 예술과 자연, 숙박과 체험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

 

<출처:하슬라아트월드>

하슬라아트월드는 단순한 미술관을 넘어 조각공원, 현대미술관, 피노키오 박물관, 예술 호텔, 레스토랑이 함께 있는 예술 마을이다.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언덕 위에 위치해 동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풍경과 함께 예술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특히 야외 조각공원은 산책하듯 감상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방문하기 좋고, 아이와 함께 간다면 피노키오 인형 조형물과 놀이형 전시가 있는 박물관이 인기를 끈다.

자체 숙소인 ‘하슬라 뮤지엄 호텔’은 객실 하나하나가 작가의 작품으로 꾸며져 있어, 머무는 것 자체가 전시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커플 여행자나 감성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딱 맞는 공간이다.

강릉에서 즐기는 미술관 투어

강릉의 미술관은 단순한 예술 전시를 넘어서 자연, 건축, 감성 체험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시립미술관부터 세계적 건축가의 손길이 닿은 현대 미술관, 그리고 기술과 자연이 만나는 미디어 아트관까지. 각각의 미술관은 저마다 다른 매력으로 강릉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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